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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14, 2020

[여기는 전남] “더는 못 받아요” 코로나19에 외국인보호소 '포화'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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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트워크 취재현장, 전남 동부권으로 가봅니다.  

김다은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보호소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요? 

[답변]

네, 외국인 보호소는 불법 체류가 적발된 외국인들이 출국하기 전까지 임시로 거주하는 곳입니다. 

여수를 비롯해 화성과 청주 등에 보호소가 설치돼 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보호소에서 지내는 인원이 급증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코로나19로 해외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거나 매우 뜸해지면서, 외국인들이 출국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졌기 때문인데요. 

시설은 한정돼 있고 인원은 늘고 있는 상황이라서 관리 당국도 고민이 깊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법체류로 적발된 외국인들이 머무르는 여수 외국인보호소.  

3층까지만 사용하다가 최근 4층에도 숙소를 마련해 수용 인원을 170여 명에서 210여 명으로 늘렸습니다.  

보호 외국인 수가 석 달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출국이 어렵게 되자 보호소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약 없이 임시 시설에서 지내다 보니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합니다.  

[외국인보호소 체류 외국인/음성변조 : "코로나19 때문에 항공편이 취소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옷을 벗고 물건을 부수는 등 항의했는데 아무도 얘기를 안 들어 줬습니다." ]

외국인보호소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법무부는 불법 체류 단속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형사 사건이나 신고 등에 연루돼 경찰에 의해 보호소로 넘어오는 인원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 보호소뿐 아니라 전국 곳곳의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있는 임시 보호소까지 가득 찼습니다. 

집단 감염 우려가 나오는 이윱니다.  

[김대권/'아시아의친구들' 대표 : "단기적으로 구금하는 걸 목적으로 한 시설이기 때문에 굉장히 초보적인 의료시설만 있거든요."]

법무부는 신원 보증인이 있는 외국인은 보호소를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외교부와 협의해 전세기도 띄우는 등 포화상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전남도청도 골프 친 공무원 3명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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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김회재 “여수·서울 아파트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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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의원은 어제(13일) SNS에 올린 글에서 현재 보유 중인 서울 서초구와 여수 아파트 2채 가운데 서울 집이 아들의 대출금 담보로 잡혀 있어 여수 집을 팔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김회재 의원도 서울 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 2채 가운데 송파구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며 국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치지 않도록 신속히 매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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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4, 2020 at 03:3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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