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첫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예약 판매 3일 만에 국내 닌텐도 스위치 e샵 톱10에 오른 것이다. 롱런 타이틀인 원작의 명성으로 인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세븐나이츠 –Time Wanderer-’는 원작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이다.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 ‘바네사’가 궁극의 마법도구 ‘샌디’와 함께 시공간의 뒤틀림 속으로 빠져든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자 모험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상성을 공략하는 실시간 턴제 기반 전투와 화려한 스킬 애니메이션, 스토리 진행에 따라 모험에 합류하는 다양한 ‘세븐나이츠’ 영웅을 통해 수집의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라인과 엔딩이 존재하며, 전략에 따라 다양한 영웅을 활용하는 덱 구성의 재미를 갖춘 싱글 플레이 RPG라는 점도 눈에 띈다.
이 게임은 지난 10월 31일 기준 닌텐도 스위치 e샵 DL(다운로드) 게임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예약 판매는 이용자 기대의 척도로 활용된다는 점과, 넷마블이 내놓는 첫 콘솔 타이틀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고무적인 반응이다.
이같은 흐름에는 지난 6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간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세븐나이츠’ I·P(지식재산권) 기반의 게임이라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원작 모바일게임은 지난 2014년 3월 국내에 첫 출시된 이후 글로벌 누적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이용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븐나이츠’를 좋아하지만 가챠에 피로감을 느꼈던 이들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콘솔 타이틀에 비해 저렴한 19,800원이라는 가격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은 오는 11월 5일 글로벌 정식 출시 예정으로, 예약 판매는 게임 출시 전까지 진행된다. 예약 판매에 참여하는 이용자 전원에게는 20퍼센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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